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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곧 5월이면 2026학년도 수능까지 딱 6개월을 남겨두게 됩니다. 중간에 여름방학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11월 수능에 맞춰 페이스를 슬슬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 D-180일(D-6개월 전)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공부계획 수립과 컨디션 관리, 학습 전략 등을 중심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능 D-180 준비법 관련 사진

     

    1. 수능 D-180 준비법, 공부계획 세우기

    5월에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수능이 6개월 남짓 남게 됩니다. 이때부터 많은 학생들은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고 페이스가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또한, 수시로 가야 할지 정시로 가야 할지 사실상 최종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남은 기간 동안의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뭔가 새로운 과목을 추가하여 무리하기보다는 기존에 자신의 과목별 접수와 공부상태를 점검한 후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메울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점수가 현재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맞는 목표 점수 설정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 계획을 세울 때에는 1주일 단위, 1개월 단위, 6개월 단위로 하여 구간별 공부계획을 상세하게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언제까지 점수를 얼마나 올리겠다는 식의 추상적인 계획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1주일 단위 계획은 하루 단위 공부시간, 1주일 동안 공부할 목표량, 오답노트 작성 등을 포함하는 것이 좋고, 1개월 단위 계획은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면서 얼마나 점수를 상승시킬지 과목별로 설정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1개월 단위의 목표 점수가 이어져 최종 6개월 단위의 목표가 되고 이렇게 체계적인 목표 수립과 준비 과정을 통해 실제 수능에서도 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컨디션 관리

    계획을 아무리 잘 세웠다 하더라도 체력과 멘털이 받쳐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수능은 짧게는 3년 길게는 그 이상의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컨디션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 공부를 하더라도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그 학습 교과는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은 수면 시간입니다. 최소 하루에 6시간씩의 수면을 추천하며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상시간은 수능이 아침 8시 40분에 시작하기 때문에 8시 정도부터는 공부를 시작하는 것으로 몸에 익숙하게 해야 합니다. 휴대폰을 본다던지 하는 식으로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안 좋은 수면 습관은 컨디션을 망치고 수능 결과에 까지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체력 관리를 위해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빠르게 걷기, 스트레칭, 홈트레이닝 등 가벼운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게 되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고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심한 운동은 다칠 수도 있고 오히려 컨디션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력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또 멘털 관리입니다. 수능 6개월 전에는 불안감이 들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며 기분이 다운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또래의 친구들과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취미생활을 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활동도 멘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학습전략 수립

    수능 6개월 전은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획입니다. 이때부터 남은 기간을 어떻게 학습하느냐에 따라 수능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습전략 수립의 시작은 나에 대한 점검입니다. 내가 강한 과목은 무엇이고, 취약한 과목은 무엇인지를 바탕으로 과목별 학습전략을 달리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입시전형 요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그에 맞춰 과목별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는 독해는 강한데 반해 문법이 약하다면 문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원이나 인강을 등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학의 경우는 내가 취약한 부분이 개념인지, 심화인지, 실전 문제풀이인지를 객관적으로 점검해보고 그에 맞는 학습 목표와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영어의 경우는 많은 학생들이 어휘 때문에 점수가 안 나오기도 합니다. 어휘가 약하면 결국 독해 지문이 해석이 안되고 구문 해석도 안되기 때문에 내가 어휘가 부족한 경우라면 이때부터라도 수능 필수 어휘를 집중적으로 암기해야 합니다. 여름방학 때까지는 어휘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야 실제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달 진행하는 모의고사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시간대에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리허설을 한다는 개념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오답을 체크하고 분석하여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며, 오답노트로 정리해 수능 직전에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론

    수능 D-180은 마지막 반전의 골든타임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를 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공부계획을 재수립하고 컨디션 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과목별 학습전략을 재수립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점검한 후 이번 글에서 설명한 내용을 중심으로 준비한다면 수능 당일에 실력발휘를 못해 실패할 확률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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